기저귀 찬 '베이비 트럼프' 6미터 풍선, 英박물관 전시

강민경 기자 2021. 1. 19.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쓰였던 '트럼프 베이비' 인형이 영국의 한 박물관에 가게 됐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가 6미터에 달하는 이 풍선인형은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모양과 얼굴을 본떠 만들었고, 기저귀를 찬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섀런 에이먼트 런던 박물관장은 "이 커다란 풍선인형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해 뭉쳤던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장 "트럼프에 대항했던 사람들의 모습 대변"
영국 의회 광장에서 시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아기 트럼프' 풍선을 띄우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항의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쓰였던 '트럼프 베이비' 인형이 영국의 한 박물관에 가게 됐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가 6미터에 달하는 이 풍선인형은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모양과 얼굴을 본떠 만들었고, 기저귀를 찬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런던 박물관은 곧 이 인형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섀런 에이먼트 런던 박물관장은 "이 커다란 풍선인형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해 뭉쳤던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이 인형은 지난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당시 런던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형을 만든 영국 환경운동가 리오 메레이는 "트럼프의 미국에 대한 반대를 나타내는 인형"이라고 소개했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인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흔쾌히 이 풍선인형을 띄워도 된다고 허가했었다.

이후 '트럼프 베이비'는 워싱턴D.C뿐 아니라 국제 순방, 선거운동 등을 쫓아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을 괴롭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