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ASCO GI에서 리보세라닙 범용성 주목"

김건우 기자 2021. 1.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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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는 지난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ASCO GI 2021'(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에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범용성이 주목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은 캄렐리주맙(PD-1)을 병용한 식도암, 간암 임상 등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간 병용효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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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는 지난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ASCO GI 2021'(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에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범용성이 주목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은 캄렐리주맙(PD-1)을 병용한 식도암, 간암 임상 등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간 병용효과가 발표됐다.

항서제약의 지원으로 진행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식도암 병용 2차 2상 임상은 재발성, 전이성 식도암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결과 4건의 완전 관해가 관찰됐다.


간암에 대해 근치적(완치 목적으로 암종을 완전히 제거) 절제 후 보조치료(adjuvant therapy) 목적으로 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 임상에서는 병용 투여 군이 간동맥주입 화학요법(무재발생존기간 10.5개월)에 비해 HR값이 0.38로 매우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됐다.

별도로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과 병용요법으로 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세포암 1차 임상에서도 1차 유효성 지표인 mPFS 7개월 등 중기, 말기 암환자에게 모두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아이탄을 위암 환자 천 명에게 단독 또는 병용 처방한 치료 결과인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는 35명의 무더기 완전 관해가 발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아이탄’은 에이치엘비가 말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끝내고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중인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상품명으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은 니볼루맙, 캄렐리주맙 등 면역항암제나 다양한 세포독성항암제와 병용 임상에서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며 "에이치엘비는 항서제약과의 협력을 강화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레주맙의 글로벌 병용 임상을 계속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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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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