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386명.. 이틀 연속 300명대(종합)

이상빈 기자 2021. 1. 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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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7만3115명·사망자 1283명수도권 241명·비수도권 110명·해외 35명 신규확진전날 검사수 5만3106건, 양성률 0.73%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86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만31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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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7만3115명·사망자 1283명
수도권 241명·비수도권 110명·해외 35명 신규확진
전날 검사수 5만3106건, 양성률 0.73%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86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으로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의 초반이었던 지난해 11월 24~25일 이후 약 8주 만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반적인 감소세에 더해 주말 간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주말과 휴일의 영향은 주 초반까지 이어진다.

개인 간 접촉을 통한 일상감염 가능성은 여전하고, 전날부터 헬스장·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교회 등이 다시 문을 열어 방심할 경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고, 그 직후엔 곧바로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그동안 중단됐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부분적으로 재개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화이트짐 역삼점에서 회원들이 트레드밀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부터 보름간 신규 확진자는 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명→580명→520명→389명→386명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작년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73일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5명, 경기 128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41명, 부산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경남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충남 각 7명, 전남 6명, 울산·충북 각 5명, 세종 3명, 전북 2명, 제주 1명 등 비수도권이 11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가 768명으로 불어났고,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5명이 됐다. 경기 군포시 소재 공장과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도 각각 94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 2번(누적 9명), 경기 안산시 병원(11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었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경기(11명), 서울(6명), 울산(3명), 대구·인천·광주·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파키스탄·스리랑카 각 3명, 미얀마·러시아·이라크·영국·프랑스·독일·브라질·가나·세네갈·잠비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만31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3106건으로, 직전일 2만5930건보다 2만7176건 많았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0.73%(5만3106명 중 386명)였다. 누적 기준 양성률은 1.42%(514만326명 중 7만3115명)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12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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