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난처 된 넷플릭스..한국인 1년 간 5000억원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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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룡' 넷플릭스를 향한 한국인들의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월별 결제금액이 200억원대에 불과했다.
국내 미디어 환경이 TV에서 OTT로 재편되며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대신 실내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며 넷플릭스 인기를 더욱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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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73억원이던 결제금액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퀀텀점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결제금액이 급증하면서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월별 결제금액이 200억원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되고, 국내에서 지역감염이 확산한 지난 4월부터 400억원으로 급증하더니 7개월 만인 10월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결제액도 급증세다. 지난해 국내 결제금액만 무려 5173억원으로 추정된다. 2483억원이었던 2019년보다 108% 증가했다. 업계에선 국내 넷플릭스 유료 결제는 카드 외에도 통신사 합산 지불이나 아이튠즈(iTunes) 등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결제금액은 더욱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나의 아이디를 여럿이 공유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도 추정치보다 더욱 많다.
특히 글로벌 영화 기대작들이 코로나 여파로 극장 대신 넷플릭스로 우회하고, 무엇보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킹덤'에 최근 한국형 호러물로 각광 받는 국내 웹툰 원작의 '스위트홈'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2030 젊은층 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공략하며 넷플릭스 소비수요가 급증했단 분석이다.
넷플릭스는 집콕 뿐 아니라 여행활동까지 확장하고 있다. 2030 MZ(밀레니얼+제트)세대 사이에서 여행 필수요소가 된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특급호텔이나 고급 리조트·풀빌라에서 타인과 접촉 없이 휴식하는 '숙소가 곧 여행'이 되는 여가 트렌드가 확산하며 넷플릭스가 반사효과를 얻고 있다. 호캉스(호텔+바캉스) 선택 기준이 넷플릭스 설비를 갖췄는지로 판가름 나며 모텔부터 럭셔리 특급호텔까지 객실에 넷플릭스를 설치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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