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도 운다..이재용 구속 충격에 삼성그룹株 '뚝뚝'

강민수 기자 2021. 1.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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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여파로 삼성그룹주가 이틀째 약세다.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사이자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은 2.45% 하락 중이다.

호텔신라는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전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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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여파로 삼성그룹주가 이틀째 약세다.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0.35%) 내린 8만47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1.4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생명(-1.02%) 등도 줄줄이 약세다.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사이자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은 2.45% 하락 중이다.

한편, 삼성화재(0.28%), 삼성전기(1.52%), 삼성에스디에스(0.76%), 호텔신라(0.24%)는 소폭 강세를 보인다.

전날 5% 넘게 급등한 호텔신라우는 6.60% 약세다. 호텔신라는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전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날 영장이 발부돼 법정에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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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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