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소상공인 돕는다.."중소 음식점 '밀키트' 4500개 주문"

이창규 기자 2021. 1. 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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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T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사옥 인근 50개 식당을 대상을 방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Meal Kit, 간편조리식)를 KT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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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밀키트 기부..구매비용은 회사와 임직원이 분담
KT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Meal Kit, 간편조리식)를 KT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T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사옥 인근 50개 식당을 대상을 방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Meal Kit, 간편조리식)를 KT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광화문 인근 20개 식당에서 1만원에 밀키트를 구매해 다음 달 2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밀키트 3000개를 판매한다. 구매 비용은 회사와 직원이 절반씩 부담한다. 또한 KT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 계층에게 1500개의 밀키트를 기부한다.

밀키트에는 소비자가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요리 비법이 담긴 '주방장의 레시피'도 포함됐다. 밀키트 제작에 참여하는 식당은 지난해 9월 KT가 진행한 '사랑의 선결제'로 인연을 맺은 식당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사랑의 시리즈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KT 사옥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임차료, 인건비 압박을 겪고 있는 광화문 인근 식당 50곳을 선정, 식당별로 100만원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결제 활동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 "회사와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사랑의 밀키트' 프로젝트가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나눔 실천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마음을 담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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