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단 4천200억 피해예방 효과

유의주 2021. 1. 19.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허청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이 지난해 8∼12월 5개월간 위조상품 게시물 총 14만4천건을 적발해 4천200억원에 달하는 피해 예방 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과 대만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유통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경력단절 여성과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조상품 게시물 14만4천건 적발..다문화가족 등에 일자리 제공
적발된 위조상품들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이 지난해 8∼12월 5개월간 위조상품 게시물 총 14만4천건을 적발해 4천200억원에 달하는 피해 예방 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과 대만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유통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경력단절 여성과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세안 온라인 쇼핑몰 1, 2위 업체인 라자다와 쇼피를 대상으로 위조상품 게시물을 모니터링했다.

적발된 위조상품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적발된 게시물은 품목별로 K-POP 굿즈, 패션잡화 등이 전체의 70%를 차지했고, 국가별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많았다.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베트남 출신 A씨는 "재택근무가 가능해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모국어를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모니터링단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취업 기회를 제공해주고, 우리 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모니터링단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차단거부 때 증빙서류를 보강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 차단을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 "침대가 흔들" 칭다오 동쪽 지진에 호남서 신고 잇따라
☞ 코로나 우려 회항한 닥터헬기...남편 죽음에 아내 '비통'
☞ 해군총장, 백령도 간부 실종날 '음주회식' 의혹
☞ "실망시켜 미안"…체포된 전 수영대표의 뒤늦은 후회
☞ 벽에 가까이 주차했다가 틈에 끼어 운전자 사망
☞ 30대, 공항 탑승구역서 3개월 숙식하다 적발…왜?
☞ "초등생 추행 의혹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따로 만나"
☞ 새벽에 맨발로 와 "도와주세요"…女 구한 편의점 주인
☞ 만삭인데 남편 속옷 챙기라고?…역주행 성평등 시계
☞ 이재용, 실형 선고받자 정면 응시한 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