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역대 최악인 34%로 백악관 떠나

박재우 기자 2021. 1. 19.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한 뒤 백악관을 떠난다고 미국 여론조사 회사 갤럽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

1938년 갤럽이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이래 50%의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한 대통령은 트럼프가 유일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량 밖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한 뒤 백악관을 떠난다고 미국 여론조사 회사 갤럽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 재임 기간 평균 지지율 41%였다.

이날 발표된 마지막 여론조사는 임기 중 최저치다. 최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불복에 나서면서 의회 의사당 난입사태가 벌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2017년 북한과의 갈등이 고조됐을 때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벌인 샬러츠빌 폭동 당시 그의 지지율은 35%를 기록했는데, 이날 조사결과는 이보다 더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높은 지지율은 첫번째 탄핵 상원 재판 이후, 강력한 코로나19 초기 대처로 인해 49%를 기록했을 때였다. 이 마저 사상 최저다. 1938년 갤럽이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이래 50%의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한 대통령은 트럼프가 유일하다.

jaewo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