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측면 다 되는 황의조.."맥가이버 칼 같다"

김도용 기자 2021. 1.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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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이 가세 보르도 감독이 최근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29)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세 감독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프랑스 블루 지롱드와의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마치 스위스 군용 칼 같다"면서 "황의조가 최전방에서 뛰면 공격의 파괴력이 더 욱 커진다. 측면으로 이동해도 공격에 힘을 실어준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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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장-루이 가세 보르도 감독이 최근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29)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세 감독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프랑스 블루 지롱드와의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마치 스위스 군용 칼 같다"면서 "황의조가 최전방에서 뛰면 공격의 파괴력이 더 욱 커진다. 측면으로 이동해도 공격에 힘을 실어준다"고 높게 평가했다.

가세 감독이 표현한 스위스 군용 칼은 국내에서 '맥가이버 칼'이라고 부르는 다용도 칼이다. 이는 올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맹활약 중인 황의조에게 적합한 표현이다.

황의조의 이번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이 탓에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고 단 1도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6일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뒤 매 경기 선발로 출전한 황의조는 6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황의조가 선발 출전한 최근 6경기에서 보르도는 3승1무2패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이고 측면 윙어로 출전해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이제는 어엿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황의조는 오는 24일 앙제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과 함께 리그 4번째 득점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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