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은 '건강·보양·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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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은 건강과 보양, 위생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롯데멤버스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설 선물 계획'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9%가 거리두기 단계가 현행대로 유지되거나 격상될 경우 2021년 설 명절은 '가족끼리만 보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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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은 건강과 보양, 위생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롯데멤버스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설 선물 계획'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9%가 거리두기 단계가 현행대로 유지되거나 격상될 경우 2021년 설 명절은 '가족끼리만 보내겠다'고 답했다.
'평소보다 적은 수의 친척들과 모이겠다'는 응답은 26.6%, '혼자 지내겠다'는 응답은 9.3%였으며, '가족·친척이 모두 모일 것'이라는 응답은 5.2%에 불과했다. 거리두기가 완화돼도 응답자 56.3%가 가족끼리만 보낼 것이라 답했다.
명절 선물 금액에 있어 코로나가 미친 영향은 '변화가 없다(거의~전혀)'는 응답 비중이 40.8%였다. '변화가 있다(약간~매우)'는 응답은 20.8%였다. 반대로 선물 품목에 대한 영향은 '변화가 있다(약간~매우)'가 44.5%, '변화가 없다(거의~전혀)'가 19.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설 명절을 맞아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선물세트 유형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34.7%로 1위를 차지했다. 과일 선물세트(31.7%), 정육 선물세트(24.5%), 가공식품 선물세트(20.6%)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추석 명절 선물세트 구매 비중 대비, 건강기능식품, 정육, 위생용품, 주류 선물세트에 대한 구매 의향은 늘고, 가공식품, 과일 선물세트 구매 의향은 줄어 선물 인기 품목의 일부 변화가 확인됐다.
설 선물 대상으로는 부모님/시부모님(47.8%), 친구/지인(27.7%), 친척(26.1%)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복응답을 포함했다. 직장 동료, 비즈니스/거래처 응답 비중도 각각 19.2%, 15.8%로 적지 않았다.
구매 예정인 선물세트 금액대는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30.0%)'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올 설 명절에는 '건강'이나 '보양', '위생'에 초점을 맞춰 선물을 고르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 만나지 못 하는 아쉬움을 전하는 언택트 선물 전송이나 사전예약 배송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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