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DGB대구은행에 AI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인공지능 투자기업 파운트(대표 김영빈)는 DGB대구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로디(Ro.D)'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디는 DGB대구은행이 공모펀드에 투자하는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수년간 20여개 대형 금융기관과 협업하며 운용 성능을 검증받은 파운트만의 차별화된 금융자산 전망 모형을 적용했다.

파운트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세계 경제지표와 시장 데이터, 주식, 채권 등 각종 변수를 조합한 수 만개 시나리오를 분석해 시장국면을 판단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동일 자산군 내 1순위 펀드 외에도 2, 3순위 펀드까지 추천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펀드 추천 사유를 함께 알려줘 투자자 궁금증을 해소했다.

9가지로 세분화한 고객 투자성향과 글로벌형, 해외중심형, 국내중심형으로 투자지역을 다변화해 다양한 투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를 실시간 추천한다. 최신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있도록 적극적으로 펀드 교체를 실시한다.

2017년 11월부터 2021년 1월 6일까지 DGB대구은행의 대표상품 3종에 대해 실시한 백테스팅 결과 해외중심 공격형 누적수익률은 59.70%, 연평균수익률은 16.60%로 집계됐다. 국내중심 중립형의 경우 누적수익률 31.12%, 연평균수익률 9.30%였다. 글로벌 중립형은 누적수익률 34.58%, 연평균수익률 10.23%로 나타났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이미 B2B(기업대 기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만큼 올해 금융사들과 협업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에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라며 “올해 빅데이터 내 주요 변수 간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는데 효과적인 머신러닝 기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