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다나카 '메이저 복귀 조건' 유턴도 대환영

정철우 2021. 1.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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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메이저리그서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왕년의 에이스 다나카를 향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이시이 감독은 "그의 마음을 존중하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줘야 한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 대해서 공적을 남긴 선수다. 나머지는 그만큼 커리어를 쌓아 온 선수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전제로 한 기간 한정의 NPB복귀에서도 '유연히 대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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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메이저리그서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왕년의 에이스 다나카를 향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전제로 한 컴백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라쿠텐 코칭 스태프는 18일 센다이시 라쿠텐 생명 파크 미야기내에 있는 구단 사무소에서 회의를 했다. 이시이 카즈히사 GM겸 감독(47은 회의가 끝난 뒤 온라인 취재에 응했다.
라쿠텐 시절의 다나카. 사진=MK스포츠 DB

이 자리에서 뉴욕 양키스에서 FA가 된 다나카 마사히로 투수(32)에게 "꼭 센다이로 돌아오라"고 러브 콜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전제로 한 기간 한정의 NPB 복귀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을 나타냈다.

라쿠텐은 다나카 복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복귀가 실현되면 2013년 이래 다시 한 번 재팬 시리즈를 노려볼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이시이 단장 겸 감독이 다나카에 대해 언급한 것은 다나카가 양키스서 FA가 된 이후 처음 있는 일. 그만큼 뜨거운 러브콜로 복귀를 기대했다.

이시이 감독은 "일본에서 뛸 의사가 다나카 선수에게 있을 때는 라쿠텐이 (획득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협상하지 않을 이유라고는 하나도 없다. 제발 센다이에서, 또 도호쿠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어 있다. 다나카 뿐 아니라 바우어 등 특급 FA 들도 팀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라쿠텐은 다나카가 라쿠텐에서 뛰며 메이저리그의 이적 시장이 다시 활발해지기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시이 감독은 "그의 마음을 존중하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줘야 한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 대해서 공적을 남긴 선수다. 나머지는 그만큼 커리어를 쌓아 온 선수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전제로 한 기간 한정의 NPB복귀에서도 '유연히 대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아직 다나카와 제대로 된 협상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르메이휴와 크루버를 잡기 위해 쓴 돈으로 사치세에 근접해 더 이상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다.

다나카는 라쿠텐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2013시즌 24승 무패의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에이스다. 팀 전체적으로 활기가 떨어진 라쿠텐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라쿠텐의 러브콜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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