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MBN 트로트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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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이 트로트 소송전으로 번졌다.
TV조선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은 지난 2년간 한반도를 강타한 트로트 열풍의 진원지로 통한다.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린다"며 ""MBN이 TV조선의 프로그램 제작 중단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음을 확실히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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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트로트 열풍이 트로트 소송전으로 번졌다.
TV조선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은 지난 2년간 한반도를 강타한 트로트 열풍의 진원지로 통한다. TV조선은 2019년 2월 '내일은 미스트롯, 2020년 1월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12월 '내일은 미스트롯2' 등 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들을 연달아 제작했다.
트로트가 비인기 장르에서 인기 장르로 급부상하자 종편을 포함한 지상파에서도 다양한 트로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중 MBN은 지난해 7월과 12월 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과 '트롯파이터'를 편성했다.
TV조선은 18일 “MBN '보이스 트롯'과 '트롯파이터'가 '내일은 미스트롯'과 '사랑의 콜센타' 포맷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제작 중단 요청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MBN이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며 "오늘이나 내일 사이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방송사의 독창성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이날 오후 MBN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표절 논란과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린다”며 ““MBN이 TV조선의 프로그램 제작 중단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음을 확실히 전한다”고 전했다.
#소송 #트로트 열풍 #저작권 침해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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