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USB타입 양자암호기술 보안토큰 개발.."산업·의료서비스 보안 강화"

이창규 기자 2021. 1. 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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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USB에 담은 'Q-PUF USB' 보안토큰을 개발하고 디지털뉴딜 사업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CTK 홀딩스와 함께 인증 시 보안위협을 해결할 양자내성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해 USB 형태의 보안토큰인 'Q-PUF USB'를 개발, 산업·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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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K 홀딩스와 'Q-PUF USB' 개발..양자내성 알고리즘 업그레이드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USB에 담은 ‘Q-PUF USB’ 보안토큰을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뉴딜 사업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USB에 담은 'Q-PUF USB' 보안토큰을 개발하고 디지털뉴딜 사업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CTK 홀딩스와 함께 인증 시 보안위협을 해결할 양자내성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해 USB 형태의 보안토큰인 'Q-PUF USB'를 개발, 산업·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에 의해 쉽게 풀릴 수 있는 현재 통용되는 RSA 암호화 방식과는 달리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암호키 교환, 데이터 암·복호화, 무결성 인증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적용할 수 있고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휴대폰부터 소형 IoT 디바이스까지 유무선 통신망의 모든 영역에서 End-to-End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Q-PUF USB는 관리자가 키 또는 인증서를 주입하던 기존의 보안토큰과는 달리 인증서를 자체 하드웨어로 발급하고 발급된 개인키를 내부 보안 스토리지에 저장하기 때문에 유출될 염려가 없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또한 복제나 변경이 불가능한 'Inborn ID(반도체 지문)'를 이용해 유일성 검증·소유기반 인증 기능을 제공, 원격제어 또는 원격의료서비스 등의 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다가올 원격제어, 원격의료 등 차세대 5G 서비스에서도 양자내성암호기술을 확대 적용해 양자컴퓨팅의 공격에도 끄떡없는 강화된 End-to-End 보안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원 ICTK 홀딩스 대표도 "국내 벤처의 독보적 보안기술이 차세대 5G 인프라 보안에 적용된다는 것은 기술벤처와 대기업간 상생의 큰 의미이며 5G 생태계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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