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차수출단지서 불..차량 80여대 불에 타

박준철 기자 2021. 1.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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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 연수구 중고차수출단지에 수출을 위해 보관중인 중고차들이 불에 타고 있다.|인천시 소방본부제공


인천 연수구의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수출을 위해 보관하던 중고차 80여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시소방본부는 19일 오전 2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은 수출용 차량 보관 컨테이너 11개동과 중고차 80여대를 태우고 5시간만인 오전 7시24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6명과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중고차 보관 컨테이너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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