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중기 수출 안줄었다..진단키트, 수출품목 톱10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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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이 1008억달러를 기록,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중기 수출 상승세가 12월에 대폭 확대되면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전년 수출규모를 유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중기 지원을 위해 기업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수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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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1009억달러와 비슷한 수준 유지
3, 4분기 들어서며 강한 반등..4분기 수출 역대 최고
진단키트 덕에 의약품, 기타정밀화학제품 톱10 진입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이 1008억달러를 기록,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2/4분기까지는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수출액이 급감했지만 3분기 들어서면서 회복세로 돌아서, 4분기에는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할 정도로 선방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1008억달러로, 전년의 1009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와중에도 중기 수출액 감소폭은 0.2%에 그쳤다. 사실상 예년 수준으로 버틴 것. 중견·대기업의 수출액은 6.7% 감소, 총 수출액은 5.4%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선방이다.
이는 3분기와 4분기 접어들며 수출이 빠른 회복을 넘어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에는 전년 계약 이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던 수출액이 2분기 들어 13.7% 감소로 주저앉았다. 3분기 들어서면서 3.6% 증가로 회복하더니 4분기에는 7.9% 증가라는 호실적을 쐈다.
특히 12월 중기수출은 105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수출액도 28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다.
중기 수출이 버틴 배경에는 진단키트 등 신규 수출 품목이 있었다. 진단키트 등 K-방역제품은 단숨에 중기 수출 주력 품목으로 떠올라,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의약품(9위)과 기타정밀화학제품(7위)이 진입하기도 했다. 기타정밀화학제품은 전년에 비해 수출이 305%, 의약품은 198%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경이 닫히자, 온라인 수출로 활로를 찾은 것도 지난해 특징이다. 온라인 수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중기 온라인수출 증감률은 2018년 17.8%에서 2019년 46.0%, 지난해 106.3%로 급격히 커졌다. 온라인수출 기업 수도 2019년 4303개에서 지난해 7364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중기 수출 상승세가 12월에 대폭 확대되면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전년 수출규모를 유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중기 지원을 위해 기업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수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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