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코로나에도 0.2% 감소..4분기 회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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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은 코로나 사태 영향에도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008억 달러로 2019년(1009억 달러)보다 0.2% 감소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우리 중소기업 수출 상승세가 12월에 더욱 확대됐다"며 "코로나의 전대미문의 위기속에서도 전년도 수출규모를 유지하는 큰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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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은 코로나 사태 영향에도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008억 달러로 2019년(1009억 달러)보다 0.2% 감소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은 우리나라 총수출, 특히 하반기와 4분기 수출반등을 견인했다"며 "수출호조에 힘입은 3분기 경기반등을 선도하는 등 대내·외 충격에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은 9월(19.1%), 11월(12.1%), 12월(14.0%) 등 하반기 회복세를 보였다. 12월 수출은 중소기업 수출통계 작성 이후 월 수출액으로 최고치(105.9억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수출도 역대 최고 분기 수출액(288억 달러)이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27억달러), 미국(128억달러), 베트남(98억달러), 일본(95억달러), 홍콩(34억달러) 순이었다. 중국(2.2%), 베트남(4.5%) 일본(4.9%) 수출은 증가했지만 미국 수출은 8.8% 감소했다.
제품군별로는 플라스틱(52억달러), 화장품(49억달러), 자동차부품(38억달러) 순이었다. 플라스틱은 전년 대비 0.7%, 화장품은 8.8% 증가했지만 자동차 부품은 코로나 영향으로 10.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진단키트가 전 세계 179개국으로 수출되면서 전년 대비 2989% 급증했다.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증설(스웨덴, 헝가리 등)되며 한국산 소재·장비 수출이 늘며 해당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소기업 수출 주력제품인 반도체제조용장비, 평판DP제조용장비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온라인 수출도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수출기업 수는 9만 4934개사로 전년 대비 0.3% 줄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우리 중소기업 수출 상승세가 12월에 더욱 확대됐다"며 "코로나의 전대미문의 위기속에서도 전년도 수출규모를 유지하는 큰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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