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규정 위반 트리피어 '10주 출전정지' 항소에 FIFA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팅 관련 규정을 어긴 혐의로 수비수 키런 트리피어(31)에게 내려진 10주 출전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는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주장을 국제축구연맹(FIFA)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FIFA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트리피어와 관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항소를 기각한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효력이 생긴 트리피어의 징계는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베팅 관련 규정을 어긴 혐의로 수비수 키런 트리피어(31)에게 내려진 10주 출전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는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주장을 국제축구연맹(FIFA)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FIFA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트리피어와 관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항소를 기각한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효력이 생긴 트리피어의 징계는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트리피어는 지난달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10주 출전 정지와 7만파운드(약 1억49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FA는 트리피어가 2019년 7월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지인에게 이적 정보를 흘려 베팅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해 5월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트리피어는 무혐의를 주장해 왔으나 FA의 판단은 달랐다.
지난달 FA의 결정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경기를 결장한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IFA에 항소하면서 징계가 보류돼 지난 12일 세비야전에는 출전했다.
그러나 FIFA는 "FA의 징계는 전 세계에 효력이 미친다"며 FA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트리피어는 오는 2월 28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프리메라리가 경기는 물론 첼시(잉글랜드)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도 뛰지 못한다.
그동안 추진해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AFP통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FIFA의 결정에도 불복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다.
AFP는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아틀레티코는 CAS에 제소하고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트리피어의 징계 적용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hosu1@yna.co.kr
- ☞ "침대가 흔들" 칭다오 동쪽 지진에 호남서 신고 잇따라
- ☞ 코로나 우려 회항한 닥터헬기...남편 죽음에 아내 '비통'
- ☞ 해군총장, 백령도 간부 실종날 '음주회식' 의혹
- ☞ "실망시켜 미안"…체포된 전 수영대표의 뒤늦은 후회
- ☞ 벽에 가까이 주차했다가 틈에 끼어 운전자 사망
- ☞ 30대, 공항 탑승구역서 3개월 숙식하다 적발…왜?
- ☞ "초등생 추행 의혹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따로 만나"
- ☞ 새벽에 맨발로 와 "도와주세요"…女 구한 편의점 주인
- ☞ 만삭인데 남편 속옷 챙기라고?…역주행 성평등 시계
- ☞ 이재용, 실형 선고받자 정면 응시한 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다음 날 팬 행사서 1천명 포옹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지리산 탐방로서 목격된 반달가슴곰…발견 시 조용히 자리 떠야 | 연합뉴스
- '좋아요' 잘못 눌렀다가…독일 대학총장 해임 위기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