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TCB대출을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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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기술신용평가(TCB)대출을 활용해 일반대출보다 수월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업체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기술신용평가사(TCB)에서 일정 이상의 등급을 받으면 대출 금리우대와 한도를 늘리 수 있다.
하지만 보유한 기술력이 제 아무리 뛰어나 높은 TCB등급을 받더라도 기업신용등급이 좋지못하면 TCB대출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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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경영지원단 김동규 본부장]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기술신용평가(TCB)대출을 활용해 일반대출보다 수월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1월에 도입한 기술금융은 TCB역량강화 등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매년 약 40조원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업체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기술신용평가사(TCB)에서 일정 이상의 등급을 받으면 대출 금리우대와 한도를 늘리 수 있다.
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기술 금융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은 TCB업체에 의뢰해 해당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T1~T10 기술평가등급을 바탕으로 적정규모의 대출을 결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나 신용이 부족한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활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TCB대출은 제조업, 도소매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기술력이 바탕으로 된 기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기술평가기관에 따라서 조금씩은 기준이 상이하지만 최소 TCB등급 T5~6 이상의 등급의 경우 대출을 진행 할 수 있다.
TCB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기술경영능력 △기술개발역량 △제품화역량 △영업역량 등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과 △기술사업특성 △기술우위성 △기술시장성 △기술혁신성 등 기술경쟁력에 관련된 자료를 준비해야한다.
이후 △기술평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기업이 보유한 등록 산업재산권 관련서류를 첨부해 신청 △기술평가 기준을 적용해 예비 및 본 평가를 실시 △기술신용평가 완료 절차로 진행된다.
이때 기업의 기본적인 신용등급관리는 선행되어야 한다. 간혹 기업의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보유기술만으로 TCB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표들이 있다.
하지만 보유한 기술력이 제 아무리 뛰어나 높은 TCB등급을 받더라도 기업신용등급이 좋지못하면 TCB대출은 불가하다.
TCB대출은 신용평가를 기본으로 기술평가를 통해서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즉, 신용등급 대출에 기술평가를 더해 대출규모, 금리우대를 지원해주는것으로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기업에게 지원하지 않는다. 반드시 기업의 기본적인 신용등급관리가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의 평가대상, 방식, 절차 등에 대한 세부기준을 담은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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