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디어와 커머스 유기적 결합 기대..목표주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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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와 커머스의 유기적 결합이 승부처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CJ ENM의 4·4분기 매출액은 미디어와 커머스의 선전에 힘입어 9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하락, 영업이익은 924억원으로 116.5% 늘어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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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키움증권은 19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와 커머스의 유기적 결합이 승부처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CJ ENM의 4·4분기 매출액은 미디어와 커머스의 선전에 힘입어 9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하락, 영업이익은 924억원으로 116.5% 늘어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디어는 높아진 광고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며 콘텐츠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춤했던 모습을 만회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매출이 증가하는 믹스 변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진행된 콘텐츠 제작비 효율화의 영향으로 원가 절감도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1차적인 디지털 강화 추세는 미디어의 디지털 광고, 글로벌 OTT향 콘텐츠 판매로 실적화되고 있고, 커머스 사업부문 내 디지털 매출 비중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미디어 산업은 글로벌 히트 레이쇼를 쌓아가고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그간 판권 판매와 PPL 수익에 그쳤던 영역을 머천다이징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꾀하고 있다.
CJ ENM은 캡티브 채널을 통한 안정적인 콘텐츠 소싱이 가능하고, 글로벌 흥행이 가능한 스튜디오드래곤과의 밀접한 제작 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분교환을 통한 네이버와의 콘텐츠 확장, 플랫폼 확장 파트너로서 엔씨소프트와 협력을 체결한 것은 융합비즈니스로서의 콘텐츠와 커머스의 성장에 추진력을 달 것”이라며 “콘텐츠 경쟁력이 제고되며 글로벌 플랫폼의 확장 시 수혜가 예상되고,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른 사업부문별 디지털 성장성이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수의 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원천 IP 확보 및 투자집행 여력 확대로 투자에서 제작·판매, 커머스로의 선순환 구조의 강화된 성장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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