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고차 수출단지 큰 불.. 100여대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져
고석태 기자 2021. 1. 19. 08:50
인천의 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큰 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수출용 차량 보관 컨테이너 11개동과 중고차 100여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며 소방당국에는 43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2명과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해 오전 7시 24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중고차 보관 컨테이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불길이 커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에 막말했던 ‘중국의 입’, 왕원빈 中 외교부 대변인 물러난다
- 與 “연금개혁, 소득대체율이 아니라 구조개혁이 문제” 이재명 제안 거부
- 오세훈 서울시장, '2024 탄생응원 서울축제' 참석…다둥이 가족 응원
- [단독]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구속될까.. 경찰 “도주 중 5개월만에 붙잡아”
- 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확정 아니다, 법원 집행정지 결정 남아있어”
- 걸그룹 마시던 물병을 장기자랑 상품으로… 대학 축제서 생긴 논란
- 충북 음성서 차량 3대 연쇄추돌…2명 심정지·6명 부상
- 던롭, 한국중·고연맹과 ‘주니어 골퍼 육성’ 파트너십 체결
- “바이든 행정부, 11월 대선서 트럼프 돕는 러ㆍ북의 ‘옥토버 서프라이즈’ 우려”
- 야생곰 습격에 골머리 앓는 日, '곰 출몰 시 총기 사용 허가' 법률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