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선물 허용가액 허용 후 한우·옥돔 잘나가"

강규민 2021. 1. 19.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설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을 20만원까지 상향조정하면서 10~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늘었다고 롯데마트가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고급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지난 추석에도 일시적인 선물 허용가액 상향 조정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설 선물세트는 10~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설과 대비해 20% 가량 늘려서 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10~20만원 세트 상품 매출 증가
-10~20만원대 구성비 높은 한우 148.9%, 옥돔 64.3%, 와인 112.4% 신장
- 21년 설 선물세트 중 10~20만원대 품목 전년 대비 20% 확대.. 물량도 10%늘려..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설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을 20만원까지 상향조정하면서 10~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늘었다고 롯데마트가 19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지난 12월 24일부터 1월 17일까지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69.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10~20만원대의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가 148.9%, 옥돔과 와인이 각각 64.3%, 112.4%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고급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지난 추석에도 일시적인 선물 허용가액 상향 조정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설 선물세트는 10~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설과 대비해 20% 가량 늘려서 준비했다. 더불어, 기존에 있었던 10~20만원대 선물세트에 대해서도 10% 가량 추가로 물량을 확보했다.

사전 예약판매 구매 고객을 분석해보니, 법인 고객과 일반 고객의 구성비에도 큰 차이가 발생했다. 과거 선물세트 예약판매의 경우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법인 고객보다 일반 고객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 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고객 구성비를 살펴보면, 법인 고객과 일반 고객의 비중은 3.5 : 6.5로 일반 고객의 구성비가 전년 보다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사전 예약판매의 매출 구성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명절이 다가올수록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일부 품목의 경우 미리 물량을 확보하고자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2월 1일까지 전 점에서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신선과 가공, 생활용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롯데, 비씨, KB국민, 신한, NH농협, 현대, 삼성, 씨티 등)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특정 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선물 허용가액의 증가로 인해 10~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10~20만원대 선물세트의 품목과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