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예정자 10명 중 7명 '아직 취업 못했다'

신하영 2021. 1. 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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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19일 이러한 내용의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졸업예정자 중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은 12.5%에 불과했다.

올해 대학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아직 취업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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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예정자 중 정규직 취업 성공 12.5%에 불과
나머지 15.6%는 계약직·인턴 등 비정규직 취업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잡코리아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19일 이러한 내용의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일반대학 졸업을 앞둔 38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졸업예정자 중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은 12.5%에 불과했다. 오히려 계약직·인턴사원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응답이 15.6%로 정규직 취업 응답보다 3.1%포인트 많았다.

반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71.9%나 됐다. 올해 대학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아직 취업하지 못한 것이다.

정규직 취업 현황을 보면 그나마 경상계열 전공자들의 정규직 취업자 비율이 1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공계열(14.5%) △인문계열(10.4%) △사회과학계열(6.6%) 순이다.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인문계열 전공자가 22.4%로 가장 높았으며 △예체능계열(18.9%) △사회과학계열(18.0%) △이공계열(16.9%)이 그 뒤를 이었다.

취업한 회사는 정규직·비정규직 모두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다. 정규직 취업자 중에는 중소기업이 54.2%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은 20.8%에 그쳤다. 비정규직도 중소기업이 58.3%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이 18.3%로 그 뒤를 이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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