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2월 개봉 확정, "삶의 본질을 찾는 예술가의 초상" 극찬

2021. 1. 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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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윌 스미스, 비욘세, 셀린 디온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레지던트’, ‘미드와이프’ 등 감각적인 장르 영화로 사랑받은 핀란드 출신 감독 안티 조키넨의 신작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이 오는 2월 개봉 확정 소식을 알렸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장편영화 부문 금잔상 후보에 오르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핀란드 아트 소사이어티에서 커미션을 받는 인물화가 9명 중 유일한 여성 화가였으며, 독특한 색감과 기법이 돋보이는 자화상으로 유명한 화가 ‘헬렌 쉐르벡’의 삶을 담은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이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10년 넘게 예술계를 벗어나 외딴 시골에서 그림을 그리며 지내던 헬렌이 어느 날 젊은 예술가 에이나르를 만나고, 싹 트는 사랑과 혼란스러운 감정 속 더욱 깊어지는 예술성을 그린 영화이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2020년 핀란드 개봉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 속에서도 자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19~20세기를 걸쳐 최고의 모더니스트 화가로 평가받는 헬렌 쉐르벡은 가부장적인 시대상, 어려운 가정환경, 좋지 않은 건강 등의 핸디캡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독특한 화풍과 예술성으로 맞서고 극복하며 “사회적 장벽에 가려져 있지만 관습의 경계를 거스르는 작가”(The Upcoming)라는 평을 받고 있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헬렌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그녀의 내면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 윌 스미스, 비욘세, 셀린 디온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안티 조키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북유럽의 낯설고도 고즈넉한 풍경과 바흐, 드뷔시, 모짜르트 등 클래식 음악의 조화로 한 폭의 명화 같은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핀란드의 뭉크”(The Guardian), “삶의 본질을 찾는 예술가”(BBC News), “그녀의 예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갈수록 더 좋아진다”(Time Out) 등 극찬을 받고 있는 북유럽 대표 화가 ‘헬렌 쉐르벡’의 삶을 담은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오는 2월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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