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코로나 백신 개발·달러 약세로 신흥국 주식 펀드·ETF 자금 유입"

김소희 기자 2021. 1. 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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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9일 지난해 4분기부터 신흥국 주식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자금 유출이 이어졌던 신흥국 주식 펀드와 ETF는 지난해 10월부터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2009년, 2012년, 2017년 모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신흥국 주식펀드와 ETF로 자금이 유입됐고 이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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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9일 지난해 4분기부터 신흥국 주식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달러 약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자금 유출이 이어졌던 신흥국 주식 펀드와 ETF는 지난해 10월부터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

달러 약세도 자금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 2009년, 2012년, 2017년 모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신흥국 주식펀드와 ETF로 자금이 유입됐고 이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유지됐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을 때도 바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10월부터 3개월 동안 자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요 기관투자자가 미국 주식자산으로 이익을 실현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신흥국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가 추세적으로 강세로 돌
아서지 않는다면 당분간 신흥국 관련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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