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실적 개선 기대.."미래차 중심 변화 긍정적"-유진

강민수 기자 2021. 1. 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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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해 선진국 자동차 수요가 나아지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3.4% 늘어난 1조6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내수시장 판매가 증가했으며 GV80, 신형 투싼, G80 등 고수익성 모델 중심으로 판매가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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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해 선진국 자동차 수요가 나아지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3.4% 늘어난 1조6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내수시장 판매가 증가했으며 GV80, 신형 투싼, G80 등 고수익성 모델 중심으로 판매가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예상 연간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1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8000억원으로 14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신차 수요는 지난해 기저 효과로 올해 큰 폭의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머징 시장의 수요 회복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요 선진국의 수요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차 중심 사업 구조 변화도 긍정적이다. 그는 "수소차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이 확장되었고, 전기차는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뿐 아니라 미래차 시장 경쟁력 입증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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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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