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루머에 따른 주가 급락-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메드팩토에 대해 루머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긍정적 포인트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드팩토의 전 거래일 종가는 8만7600원이다.

이동건,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8일 메드팩토 주가는 머크가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임상을 중단한다는 루머와 제약 및 바이오 업종 전반적인 주가 하락 여파로 9.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대비 메드팩토 주가는 약 26% 하락했다.

두 연구원은 메드팩토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인 병용요법 임상 중단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피츠버그대학과 흑색종 환자 대상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 계약은 '매드팩토+머크+피츠버그대) 3자 간 이뤄진 계약으로 머크의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중단과 명백히 대치되는 내용이라고 조언했다.

두 연구원은 오히려 메드팩토의 긍정적 포인트에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메드팩토는 2021년 상반기 중 글로벌 데스모이드 종양 '백토서팁+이매티닙'에 대한 임상 2상(허가용 임상) IND(임상시험계획) 제출 예정이다. 임상과 동시에 미국 FDA(식품의약국) 희귀의약품 지정(ODD) 및 패스트트랙 지정 절차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두 연구원은 또 메드팩토가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 발표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학회에서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임상 2a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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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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