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지난해 최대 손실 추정..목표가↓-키움證

한수연 2021. 1.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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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강원랜드에 대해 지난해 최대 손실이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2만9천5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 운영과 관련한 변동비 축소에도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에 따라 지난해는 최대 손실을 기록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달 8일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휴장에 돌입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2% 줄어든 1천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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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강원랜드에 대해 지난해 최대 손실이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2만9천5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 운영과 관련한 변동비 축소에도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에 따라 지난해는 최대 손실을 기록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달 8일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휴장에 돌입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2% 줄어든 1천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지노 영업과 관련한 변동비 성격의 관광진흥기금, 개별소비세, 폐광기금 등은 대폭 감소하겠지만, 고정비 부담이 높아 영업손실이 74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백신 접종, 치료제 도입 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국내외 여행 재개 등이 예상된단 평가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로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카지노 매출비중이 최근 3년 평균 89%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테이블 증가, 운영시간 확대 등 개선된 카지노 운영 상황에 따른 탄력적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카지노 영업을 근간으로 골프, 스키, 워터파크 등의 시설을 활용한 기존 카지노 고객외 추가적인 카지노 트래픽을 증가시키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VIP·Mass 동시 입장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거리두기 단계 하향이 지속되는 하반기로 접어 들수록 탄력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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