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운송·자동차·IT가전, 4분기 이익 추정치 크게 상향"-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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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해인 지난해 마지막 시즌,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실적 시즌 이후 3개월간 4분기 당기순이익뿐 아니라 영업이익 추정치가 크게 상향조정된 업종은 운송과 IT가전, 철강, 자동차"라며 "철강은 중국, 일본, 대만의 공장 재가동으로 가격 강세가 나타나고 운송은 특히 해운에서 공장 재가동에 따라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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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가격 강세·해운 운임 상승..자동차, 국내 및 북미 수요 회복
IT가전 재택근무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 늘며 수요 증가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4분기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는 2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1조2000억원을 기록했던 걸 보면 기저효과로 1958.4% 증가하는 셈”이라며 “3분기 31조6000억원보단 22.5% 낮은 수준인데, 4분기 순이익은 각종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다는 특징을 고려할 때 예년 대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경우도 이번 4분기에 전분기 대비 이익 추정치 하락이 전망된다”며 “전분기 대비 주당순이익(EPS)은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4번째로 큰 낙폭”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과정에서 수요 회복세가 좋은 철강과 운송, 자동차 및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수혜로 IT가전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 실적 시즌 이후 3개월간 4분기 당기순이익뿐 아니라 영업이익 추정치가 크게 상향조정된 업종은 운송과 IT가전, 철강, 자동차”라며 “철강은 중국, 일본, 대만의 공장 재가동으로 가격 강세가 나타나고 운송은 특히 해운에서 공장 재가동에 따라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는 국내와 북미 수요 회복에 힘입어 환율 악영향을 뚫고 실적 호조가 예상되며 IT가전은 재택근무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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