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미국 금리 상승 불가피.. 신흥국 은행·소재업종 유망"

이경민 기자 2021. 1.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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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과거 흐름에 비춰볼 때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19일 전망했다.

다만 신흥국 증시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유망한 소재, 은행 등 업종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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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과거 흐름에 비춰볼 때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19일 전망했다. 다만 신흥국 증시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유망한 소재, 은행 등 업종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수 연구원은 "최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백신 보급 가속화, 블루 웨이브 이후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글로벌 경기 회복과 미국 금리 상승이 동반된 구간에서 신흥국 증시의 추세 상승은 지속됐다"며 미국 금리 상승에도 신흥국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글로벌 증시와 신흥국 증시가 빠르게 오르면서 가격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에 업종별로 선별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상승에 따라 에너지, 소재,
IT하드웨어, 반도체, 은행 업종이 대비책으로 꼽히며 이 중에서도 시장 대비 상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소재, 은행 등을 우선 업종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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