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발전 5개년 중심 과업은 기간공업·농업·경공업"

김정근 기자 2021. 1. 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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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일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 과업으로 기간공업과 농업, 경공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면에 '당 제8차 대회의 문헌과 결정을 깊이 학습하자'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경제문제만 풀리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힘있게 과시하고 그 승리적 전진을 가속화해나갈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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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경제문제 시급..주 타격방향 정해야"
농업 부문 부각.."국가의무수매계획 달성" 다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에 나선 북창화력발전소를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북한은 19일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 과업으로 기간공업과 농업, 경공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면에 '당 제8차 대회의 문헌과 결정을 깊이 학습하자'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경제문제만 풀리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힘있게 과시하고 그 승리적 전진을 가속화해나갈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제문제를 시급히 풀자면 주 타격방향을 바로 정하고 거기에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라며 '주 타격방향'으로 기간공업과 농업, 경공업을 내세웠다.

먼저 신문은 "금속·화학·전력·석탄·기계·채취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나갈 때 우리의 경제가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5개년 계획의) 중심과업은 또한 농업 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경공업 부문에 원료·자재를 원만히 보장하여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업에 관해선 "농업 전선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 타격전방"이라며 "우리는 종자 혁명, 과학 농사, 새 땅 찾기와 간석지개간에 힘을 넣고 농촌경리의 수리화·기계화를 전략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가며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해나감으로써 당이 제시한 알곡 생산 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공업 부문의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근본 방도는 원료·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를 실현하는데 있다"면서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것으로 인민소비품 생산을 정상화해나갈 때 인민 생활이 안정 향상되고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8차 북한 노동당 대회서 진행된 농업 부문 협의회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날 신문은 4면에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농업생산에서 획기적 전환을 이룩하리'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세 가지 과업 중 농업 부문을 가장 부각했다.

신문은 "농업 부문에 제시된 중요목표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달성해야 할 국가 중대사"라며 "당 제8차 대회에서는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는 것을 중심목표의 하나로 내세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회에서는 앞으로 2~3년 어간에 해마다 국가의무수매계획을 2019년도 수준으로 정하고 반드시 달성하며 전망적으로 수매량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면서 농업 부문 일꾼과 근로자들을 향해 목표 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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