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인준 청문회 앞두고 달러 약세 베팅 3년래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달러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베팅이 더욱 세를 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달러 약세 전망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환율 정책을 관할할 재무장관 지명자의 발언으로 약달러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
옐런 지명자가 19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 시장에 기반한 환율정책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적 달러 약세 전망에 추가 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베팅이 더욱 세를 불릴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해 시장에 기반한 환율정책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은 달러 약세 전망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환율 정책을 관할할 재무장관 지명자의 발언으로 약달러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
옐런 지명자가 19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 시장에 기반한 환율정책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적 달러 약세 전망에 추가 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이미 일부 헤지펀드들은 달러 약세 베팅을 늘렸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달러 순매도세는 거의 3년 만에 최대에 달했다.
이달 들어 달러가 1%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약세로 기울어져 있다. 이 같은 달러 약세는 미국의 막대한 부양정책 영향이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 및 통화 부양으로 달러는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부추긴 측면도 있다.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가 "너무 강해지는 것"같다고 발언하면서 미국이 1995년부터 선호했던 '강한' 달러 정책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옐런 지명자는 원칙적으로 시장에 기반한 달러 환율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봤다.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의 쿤 고 아시아리서치 본부장은 "시장이 결정하는 환율이란 새로운 미 행정부가 달러가 더 떨어져도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시연 '면허취소 수준' 음주 사고…'진심으로 사과'(종합)
- 남의 아이 임신한 채 결혼…남편 군대간 사이 또 다른 아이 낳고 도망간 아내
- 김소연 '비겁한 진중권·금태섭, 지적 허영에 폼만 잡고…유시민 판박이'
- 임지연 '24살 어린 셰프와 부부로 오해…다이아몬드로 마사지 받았다'
- 노현희 '쇼윈도 부부였다…이혼 후 악플·루머 시달려 너무 힘들었다'
- 김보름, '왕따주행' 논란 노선영에 2억원 손해배상 소송
- 한효주, 55억 한남동 건물 3년만에 80억에 매각…소속사 '배우 개인적 부분'
- '비디오스타' 백지영, OST 수입만 100억?…최고 수익 '잊지 말아요'
- 최고기, 유깻잎과 재결합 불발에 '상처주는 말 안했으면' 당부
- '수십억 역외탈세 혐의' 장근석 모친, 집유+벌금 30억…'죄질 안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