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가격 퇴장' 메시, 최대 12경기 출전정지?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때려 퇴장 당한 메시가 최대 12경기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다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로이터(뉴스1)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때려 퇴장당한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가 최대 1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한국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가 조만간 메시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AP통신은 “경기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최대 1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시는 지난 18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0-2021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2-3으로 뒤진 연장 후반 추가시간 경합 과정에서 아시에르 비야리브레의 뒤통수를 때렸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메시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했다.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가 프로 무대에서 퇴장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무려 753경기 만이다.

주심은 경기 보고서에 “메시가 공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힘으로 상대 선수를 때렸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출전정지 징계 수위는 경기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얼마나 심각하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1~3경기, 4~12경기까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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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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