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양키스와 협상 난항..일본 복귀 가능성 커졌다"

이재상 기자 2021. 1. 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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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33)의 이적을 두고 미국과 일본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다나카가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일본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간) 다나카와 양키스가 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양키스가 아닌)다른 곳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존 헤이먼은 "일본에서 더 큰 거래 가능성이 있다"며 다나카의 일본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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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네크워크 존 헤이먼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 출신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33)의 이적을 두고 미국과 일본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다나카가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일본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간) 다나카와 양키스가 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양키스가 아닌)다른 곳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다나카 측은 1년 최소 15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원하고 있어 양키스와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키스는 앞서 내야수 DJ 르메이휴와 우완 코리 클루버를 데려오느라 많은 돈을 써 여윳돈이 없다. MLBTR은 "양키스는 사치세를 피하고 싶어 한다. 이미 르메이휴와 클루버 영입에 적지 않은 돈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르메이휴와는 6년 9000만달러, 클루버와 1년 1100만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치세 마지노선인 2억1000만달러까지 남은 금액은 260만달러에서 900만달러 밖에 없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미국 내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이 다나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존 헤이먼은 "일본에서 더 큰 거래 가능성이 있다"며 다나카의 일본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 매체인 '더 페이지'도 이날 "라쿠텐의 제안 금액이 메이저리그 구단들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라쿠텐의 이시이 가즈히사 단장 겸 감독이 직접 러브콜을 보내면서 다나카의 일본 복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014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다나카는 통산 174경기에서 1054⅓이닝을 던져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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