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표 차이'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 재선 성공

권종오 기자 2021. 1. 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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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현 회장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로 치러졌습니다.

투표율이 90.97%나 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개표 결과 이변은 없었습니다.

강신욱, 이종걸, 유준상 세 후보의 단일화'가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 4년 동안 특유의 친화력으로 표밭을 일군 이기흥 회장이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 회장은 46.35%의 득표율로 915표를 얻어, 단국대 교수인 강신욱 후보를 408표 차로 눌렀습니다.

이종걸 후보는 3위, 유준상 후보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 갈등과 분란은 이제 정리를 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의 토대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회장은 오는 2024년 강원 유스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는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이기흥 회장은 앞으로 4년 더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IOC 위원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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