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주요 쟁점은?
<앵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19일) 열립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 검증과 함께, 정치적 중립성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청문회에서는 먼저, 김 후보자 가족의 위장 전입 의혹과 미공개 주식 거래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후보자는 3차례에 걸쳐 가족과 친지 주소로 위장 전입하고, 지인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김 후보자가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부분, 헌법재판소 재직 당시 육아휴직을 쓰고도 미국 유학을 했다는 의혹 등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김 후보자가 지난 2000년, 검찰 이외에 수사기관 신설에 반대한다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소신이 바뀐 것인지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적합한 인물이라는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간 날 선 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내겐 뭐가 더 유리할까?
- 이정수,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며 층간소음-자리 뺏기 논란 사과 “생각이 짧았다”
- 박지성, '행정가'로 K리그 전북 입성…“곧 공식 발표”
- 아이린, '갑질 논란' 딛고 활동 재개?…스크린 주연작 2월 개봉
- '목줄 빙빙' 학대에도…주인한테 돌아간 이유
- '거래 정비소로!' 견인기사의 폭행…겁에 질린 고객
- 박범계 아들, 초등 때 대치동 세대주…朴 “위장전입 아냐”
- 원칙대로라면 이재용이 받았어야 할 형량
- “갑자기 침대 흔들렸다” 오늘 새벽 잇따른 지진 제보
- “버틸 힘 없다” 불 밝힌 업주들…'점등 시위'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