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원자재가격 상승에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하나

김소연 2021. 1. 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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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산업재·솔루션은 환율 강세에도 원유 가격 상승과 트레이딩 물량 회복에 전분기 대비 개선이 기대된다"며 "물류는 최대 이익이었던 전분기 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되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규모의 실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LG상사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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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기존대비 78% 상향했다. LG상사의 현재 주가는 18일 기준 2만5450원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물류는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도 견조한 이익률이 기대되며 상사는 팜오일 가격 상승으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빠르게 상승한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1분기부터 에너지·팜 부문 흑자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연탄과 팜오일 가격 강세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지속 여부에 따라 2021년 실적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상사의 4분기 매출액은 3조원으로 전년 대비 14%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8% 증가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부정적인 환율 영향에도 유가 상승과 트레이딩 시황 회복에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규모 이익 성장은 2019년 4분기 일회성 비용 인식의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차를 감안한 4분기 석탄 가격은 낮은 수준으로 에너지·팜 부문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팜 이익 증가로 적자 축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연탄 가격도 강세다. 단순한 계절적 영향보다 중국 경기와 전력수요 회복이 원인이다. 강세 지속 여부에 따라 2분기 이후 추가 실적 상향도 가능하다는 것이 유 연구원의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산업재·솔루션은 환율 강세에도 원유 가격 상승과 트레이딩 물량 회복에 전분기 대비 개선이 기대된다”며 “물류는 최대 이익이었던 전분기 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되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규모의 실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LG상사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실적과 함께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판토스 상장 여부도 관심사다. 유 연구원은 “그룹사의 새로운 설비투자 계획 또한 잠재적인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꼽았다.

LG상사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올해 BPS(주당순자산가치)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0.8배를 적용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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