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층간소음 논란 제기한 A씨, 알고 보니 이웃 아닌 제3자?

우다빈 기자 2021. 1.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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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정수가 자신의 층간소음과 관련해 이웃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18일 이정수는 최근 논란이 된 층간소음을 두고 이웃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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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코미디언 이정수가 자신의 층간소음과 관련해 이웃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18일 이정수는 최근 논란이 된 층간소음을 두고 이웃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먼저 이정수는 "저의 층간소음이 논란이 되고 진짜 많이 놀랐다. 솔직히 층간소음의 레젼드라고 불릴 만큼 처신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해결 과정이 잘 정리된 이야기도 어제 가볍게 쿠키로 적었다. 굳이 가볍게 적은 이유는 층간소음의 문제를 가벼이 여긴 것이 아니라 저는 실수했고, 이렇게 해결했다고, 그 후 나름 주의하며 살았다고 생각해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다시 마치 피해자인듯한 분이 다시 세세한 반박글을 올리셔서 진짜 너무 놀랐다. '나만의 착각이었나?? 아랫집의 고통을 내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건가?'"라며 "인터넷에 작성자가 누군지 모르니 해명을 못하겠기에, 오늘 예전 아파트에 다녀왔다. 주의하며 살았다고 생각한 것이 착각이면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를 하려고"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후 해당 집에 찾아간 이정수는 "다시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다. 어머니께선 처음 층간소음으로 연락했던 적 이후엔 층간소음을 느낀 적이 없다 하셨고, 자신은 바빠서 글을 남길 수도 없거니와 SNS류는 하지도 않으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이정수의 층간소음을 지적하면서 "이정수 가족 완전 홈파티 중독"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정수가 사과문을 올렸으나 해당 누리꾼은 "2019년 12월을 비롯해 매달 파티를 했다. 2년 전에 항의를 받고도 끊임없이 홈파티를 즐겼다. 제가 봤을 때 아랫집이 그냥 포기하신듯 하다"고 언급, 이후 거센 비판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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