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임 성공 "미래 100년 한국 체육 토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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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기흥(65) 대한체육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십을 살려 갈등과 분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의 토대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흥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총투표수 1천974표 중 915표를 얻어 절반에 육박하는 46.35%의 득표율로 세 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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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46.35% 득표, 재선 성공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갈등과 분란은 이제 정리를 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의 토대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또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1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기흥(65) 대한체육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십을 살려 갈등과 분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의 토대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흥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총투표수 1천974표 중 915표를 얻어 절반에 육박하는 46.35%의 득표율로 세 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507표(25.68%), 1번 이종걸 후보가 423표(21.43%), 2번 유준상 후보가 129표(6.53%)를 각각 받았다.
선거인단 2170명 중 197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년 전 선거 때(63.49%)보다 훨씬 높은 90.97%를 기록했다. 이 회장의 득표율은 2016년 통합 체육회장 선거 때 32.95%(892표 중 294표)에서 13%포인트나 상승했다. 이 회장은 당시 장호성 후보(213표)를 압도적으로 누르지 못했지만 이번엔 2위보다 400표 이상 앞서 무난하게 재선 고지를 밟았다.
이날 선거에는 체육회 대의원, 회원종목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2170명의 선거인단이 온라인 투표로 참여했다. 이 회장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체육회 업무에 곧바로 복귀한다. 그동안 이 회장은 바뀐 체육회 정관에 따라 직무 정지 상태로 선거를 치렀다.
이기흥 회장은 "무엇보다 그간 100년이라고 하는 우리 대한민국 체육사를 한 번 정리하고 선진화된 모습으로 대한민국 체육을 설계해서 우리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2032년 남북 공동 합의 하에 IOC에 제출한 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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