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이용자 5명 중 1명, 주행중 '고장' 경험했다

신현아 2021. 1. 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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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한 이용자가 5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최근 1년 이내 단기 렌터카(1개월 미만 대여) 이용자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1%가 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중 54.6%가 차량 안전 점검 관련 정보가 부족해 불안감을 느꼈다고 답한 반면 렌터카 이용전 안전 점검 내용을 고지받은 경우는 5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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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와이퍼 고장 가장 많아..점검 확실히 해야"
제주시 연동의 한 렌터카 업체 주차장에 번호판을 떼고 휴차 신청에 나선 렌터카. 사진 = 연합뉴스


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한 이용자가 5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최근 1년 이내 단기 렌터카(1개월 미만 대여) 이용자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1%가 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퍼 고장(복수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라이트(25.4%), 창문 개폐(22.4%), 브레이크(21.9%), 타이어(21.9%)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여 전 차체 외관을 직원과 함께 점검하거나, 함께 점검한 후 혼자 재점검한 비율은 76.7%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73.7%가 같은 방식으로 연료량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같은 방식으로 엔진오일을 점검한 경우는 47.4%에 그쳤다. 와이퍼와 라이트도 각각 48%, 57.3%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엔진오일은 안전과 직결되고 와이퍼와 라이트는 고장률이 높은데도 정작 차체 외관이나 연료량보다 점검을 덜 하고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응답자중 54.6%가 차량 안전 점검 관련 정보가 부족해 불안감을 느꼈다고 답한 반면 렌터카 이용전 안전 점검 내용을 고지받은 경우는 51%에 불과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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