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택배대란 오나..택배노조 오늘 협상 결렬땐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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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와 택배노조 간 5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합의가 없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노조가 분명히 하면서 설을 앞두고 택배업계의 파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택배노조 등에 따르면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는 오후 2시와 3시, 5시 총 3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기구 결과에 따라 27일 총파업을 예고했고, 이 결과와 상관없이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기사들의 단체교섭이 결렬될 경우에도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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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택배노조 등에 따르면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는 오후 2시와 3시, 5시 총 3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기구 결과에 따라 27일 총파업을 예고했고, 이 결과와 상관없이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기사들의 단체교섭이 결렬될 경우에도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의 이유로 지난해 추석부터 밀려드는 업무량에 택배기사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점 등이 꼽힌다. 노조는 택배기사 과로사의 핵심 원인으로 매일 같이 반복되는 장시간 분류작업을 꼽아왔다.
노조는 과로사를 막기 위해 택배업체들이 Δ분류작업 인력 투입 Δ야간배송 중단 및 지연배송 허용 Δ택배요금 정상화 등을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상태다. 특히 택배회사가 인력 투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관리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은 분류작업 인력 투입을 약속했지만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과로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 측은 “코로나19 확산과 연말연시를 맞아 택배 물량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과로사 발생이 예견되는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체 측은 “당장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대리점과의 비용 분담 협상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기 떄문에 당장 분류작업 인력투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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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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