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차승훈이 돌아왔구나!"

손정민 2021. 1.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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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 펍지 팀의 에이스 '피오' 차승훈이 다시 돌아왔다.

젠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파이널 2주차 경기에서 종합 96점으로 위클리 위너에 등극했다.

하지만 젠지가 1위에 오르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젠지는 위클리 파이널 1주차 경기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스플릿 운영 중에 팀 전력에 손실을 입는가 하면 이동 중에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부진에 빠졌던 젠지가 다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위 달성의 가장 큰 공은 매 경기 후반 빛을 발한 '피오' 차승훈의 오더였다.

차승훈은 "원래 젠지는 외곽 위주의 운영으로 이득을 얻어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가는 팀이지만, 현재 PGI.S를 대비해 다양한 전략 연습 중이다. 전략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위클리 파이널 2주차 경기에서 외곽 플레이로 게임을 풀어가며 두 마리의 치킨을 획득하는데 일조했으며, 팀이 가장 높은 순위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차승훈의 선전은 선수 개인 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가 열 번의 매치 동안 기록한 킬 포인트는 20점으로, 팀 전체 킬의 1/3에 달한다. 또 차승훈은 한 주간 3497 대미지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차승훈이 이끄는 젠지가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PWS 위클리 파이널 2주차 킬 포인트 및 대미지 부문 톱5.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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