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옐런 재무장관 "달러 약세 추구 안해"

조윤진 2021. 1. 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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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시장 개입을 통한 '달러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WSJ이 입수한 준비답변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바이든 정부의 달러 정책에 대해 "달러와 다른 통화의 가치는 시장이 결정해야 하며 미국은 경쟁에서 이점을 얻고자 통화가치 약세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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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밍턴=AP/뉴시스] 2020년 12월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차기 행정부 경제팀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재무장관으로 내정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왼쪽)이 이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18.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바이든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시장 개입을 통한 '달러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옐런 지명자가 18일 열리는 상원 재무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힐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WSJ이 입수한 준비답변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바이든 정부의 달러 정책에 대해 "달러와 다른 통화의 가치는 시장이 결정해야 하며 미국은 경쟁에서 이점을 얻고자 통화가치 약세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할 계획이다.

옐런 지명자는 "다른 국가가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고자 시도하면 우리는 이에 반대해야 한다"며 환율 조작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단 입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는 이러한 답변을 통해 자신이 장관직에 있을 동안은 재무부가 달러약세를 고의로 추구하지 않을 것이란 정책 기조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달러가치를 시장에 맡기고 의도적인 가치하락을 추구치 않겠다는 방침은 강달러가 무역적자에 일조한다며 통화시장에 압력을 넣어온 트럼프 행정부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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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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