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강릉 체력훈련 마친 김학범호, 서귀포서 본격 실전 테스트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학범표' 지옥 훈련이 마무리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소집해 약 일주일간 기초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17일까지 극한의 훈련이 이어졌고, 18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9일 제주도 서귀포로 이동해 2차 훈련에 돌입한다.
서귀포에서는 실전 위주의 훈련을 실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소집해 약 일주일간 기초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됐기 때문에 비시즌 기간이 유난히 길었고, 김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한 후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김 감독은 비시즌 훈련 초반 일정을 누구보다 강하게 가져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많이 뛰면서도 신체적으로 강하게 부딪히는 축구를 요구하는 김 감독은 체력, 근력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김 감독은 훈련 1일 차부터 선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러닝, 근력 운동, 서킷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폐지구력을 강화하는 등 단기간에 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17일까지 극한의 훈련이 이어졌고, 18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9일 제주도 서귀포로 이동해 2차 훈련에 돌입한다.
서귀포에서는 실전 위주의 훈련을 실시한다. 23일로 예정됐던 1차 평가전은 22일로 하루 당겨졌다. 첫 경기는 상대는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다. 나머지 세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26일 성남FC, 30일 수원FC를 상대하고 다음달 2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K리그1 세 팀, K리그1 한 팀을 상대로 조직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개인 기량을 확인하는 일정이다.
네 차례의 평가전에서 김 감독은 올림픽 엔트리에 들어갈 인원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소집 인터뷰에서 “국내 선수 점검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가기 전 국내 선수들 중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보려고 한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6월 A매치 기간을 이용해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땐 유럽파까지 합류해 최정예로 꾸릴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에게는 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올림픽 엔트리는 총 18명으로 제한된다. 골키퍼 2명에 필드 플레이어 16명으로 구성되는데 연령대(23세) 초과 선수 3명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수 있다. 이번 소집에 응한 26명 중 도쿄올림픽에 갈 수 있는 선수는 10명 언저리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 의견이다. 이번에 김 감독 마음을 얻지 못하면 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이혼' 아들 재결합 원하는 최고기 父의 후회→유깻잎 단호한 거절
- "아래 사는 키보드워리어~" 안상태 아내 조인빈, '층간소음' 이웃 겨냥?
- 유노윤호 "'땡큐' MV 19금 판정? 영화적 설정 때문…대충하고 싶지 않았다"
- 이기흥 후보 제41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미래체육 100년 오늘부터 시작"
- 亞 최초, 토트넘 7번째…'EPL 통산 공격P 100호' 손흥민, 새 이정표 썼다
- 권민아, 정신과 진단서 공개 "괴롭힘당한 증거 달라고? 비참해"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