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300명대 확진 예상..'브라질 변이' 국내 첫 확인

원종진 기자 2021. 1. 19. 06: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숫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는 등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방역 당국도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당분간 풀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389명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366명이었습니다.

휴일이라서 진단검사 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이기는 해도,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차 유행이 정점이던 3주 전과 비교해 절반 아래로 줄어든 겁니다.

오늘도 많게는 300명 후반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22%로 줄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관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주 BTJ 열방센터의 경우 관련 확진자가 768명까지 늘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BTJ 열방센터를 다녀와서 검사를 아직 받지 않으신 309명, 그리고 진주 소재 기도원 방문자 등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전파력이 큰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도 변수입니다.

영국과 남아공에 이어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에서 출발해 독일을 거쳐 지난 1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확진자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방역 당국은 브라질 변이의 감염력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 중이라며, 다만 해당 환자가 공항에서 곧바로 격리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확진자 숫자가 급격히 줄지 않는 한 이달 말까지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