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이경규 예비사위' 김영찬, "아버님-여친 응원에 더 커진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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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경남FC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 김영찬이 때 아닌 이슈 중심에 올라섰다.
김영찬은 올 시즌 부천FC1995를 떠나 경남으로 이적했다.
경남은 이광선, 배승진, 김영찬, 김명준 등 K리그2 최고 수준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김영찬도 "패스 하나 주는 것까지 섬세하다. 경남을 상대할 때 마다 힘들었던 이유를 알겠더라. 머리가 아프긴 하다"라고 했지만, "친구들은 나의 경남행 소식에 부러워했다. 그만큼 배울 점이 많은 팀이다"라며 행복한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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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통영] 한재현 기자= 올 시즌 경남FC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 김영찬이 때 아닌 이슈 중심에 올라섰다. 인기 개그맨 이경규의 딸이자 탤런트 이예림과 결혼설 때문이다.
김영찬은 올 시즌 부천FC1995를 떠나 경남으로 이적했다. K리그2에서 수준급 수비수로 맹활약했던 그는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경남의 선택을 받았다. 경남은 이광선, 배승진, 김영찬, 김명준 등 K리그2 최고 수준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그는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진행 중인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8일 용인대와 첫 연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배승진과 함께 수비를 책임졌다. 아직 갓 합류했기에 설기현 감독 축구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좋은 수비력으로 하나하나씩 퍼즐을 맞춰 나갔다.
김영찬은 “팀에 온 지 2주 정도 됐고, 창원에 오피스텔을 잡았다. 수원FC 시절 동료였던 백성동 형이 도와줬고, 동갑내기 친구 도동현과 친해져 잘 적응 중이다. 특히, 성동이 형이 집을 잡는데 많이 도와 줬다. 나도 성동이 형에게 많이 물어볼 정도”라며 새 팀 적응을 도와준 백성동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남 신입생들에게 설기현 축구는 어려운 편이다. 몸이 아니라 머리가 힘들다는 표현을 먼저 할 정도다.
김영찬도 “패스 하나 주는 것까지 섬세하다. 경남을 상대할 때 마다 힘들었던 이유를 알겠더라. 머리가 아프긴 하다”라고 했지만, “친구들은 나의 경남행 소식에 부러워했다. 그만큼 배울 점이 많은 팀이다”라며 행복한 고민을 전했다.
김영찬 영입은 수비뿐 만 아니라 세트피스 공격 시 큰 위력을 발휘한다. 이광선(192㎝)과 김영찬(189㎝)이 동시에 나서게 된다면, 상대 수비는 높이에서 큰 부담을 받게 된다. 더구나 원톱 공격수 이정협(186㎝)까지 있어 위력은 더 커진다.
김영찬은 지난 시즌 2골을 넣었다. 백성동과 장혁진 등 킥이 좋은 선수들도 있어 기대가 된다. 그는 “경남을 상대할 때 맨마킹은 광선이 형이었다. 이제 같은 편이 되어 다행이다. 골이 주 목적은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된다면 기회가 될 때 골을 넣겠다”라며 이광선과 만남에 큰 의미를 뒀다.
김영찬은 1주일 전 축구 외적으로 이슈 중심에 섰다. 그의 여자친구 이예림의 아버지 이경규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사람의 올해 하반기 결혼을 사실상 인정했다. 김영찬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부담보다 관심에 감사했다. 아버님(이경규)은 경남행에 많이 챙겨주시고, 축하해주셨다. 여자친구는 나의 경남행에 당황했지만, 내가 좋은 팀으로 간다고 말해줬다. 항상 응원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더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영찬은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난 이후 K리그1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만큼 승격을 향한 갈망이 크다. 그는 “전북 시절 우승 했지만, 승격을 해보고 싶다. 내가 경남에 온 이유다. 골이 우선 아니 최대한 무실점으로 팀 승격에 기여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한재현 기자,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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