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4년도 이기흥 체제.."100년 초석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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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66) 현 대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대한민국 IOC 위원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재선 성공으로) 스포츠외교 강화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에도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선거인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럼에도 50%에 가까운 높은 지지율로 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이기흥 체제'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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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이기흥(66) 현 대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앞으로 4년 더 한국체육을 이끈다.
이 당선인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득표율 46.35%로 당선됐다. 선거인단 2170명 중 1974명(투표율 90.97%)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많은 915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강신욱 단국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등 총 4명이 입후보했다.
강신욱 후보가 507표(25.68%)로 2위를 차지했고 이종걸 유준상 후보는 각각 423표(21.43%) 129표(6.53%)를 획득했다.
이 당선인은 "긴 레이스를 함께 완주한 세 분의 후보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 (공약으로 내세운) 스포츠 인권 존중, 체육인 복지 증진, 일자리 확충, 전문-생활-학교체육 선순환 구조 마련, 체육지도자 직업 안정성 확보를 꼭 이뤄내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이 당선인은 이후 대한수영연맹과 대한카누연맹 회장,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초대 통합 체육회장에도 올랐다.
21년간 체육계에 몸담으며 닦은 지지 기반과 현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원 프리미엄이 연임 성공 배경으로 꼽힌다.
전문·생활체육 통합 2기 체육회도 이 당선인이 수장으로 뽑히면서 한국은 IOC 위원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 당선인은 "대한민국 IOC 위원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재선 성공으로) 스포츠외교 강화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에도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선거인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공약을 이행하고 선거인 여러분들 말씀을 경청하겠다. (여러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는 정책 싸움보다는 고발·비방이 난무한 난타전 양상을 띄었다. 그럼에도 50%에 가까운 높은 지지율로 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이기흥 체제'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 모습을 보여주신 선거인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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