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만원' 받던 10년차 투수의 반전, 4년 후 연봉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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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년차 투수' A의 연봉은 4500만 원이었다.
그해 신인선수의 연봉(2700만 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4년 뒤 A는 연봉 2억 원을 받는다.
마무리투수로서 2018년에 27세이브를 올리며 도약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1억7000만 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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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년 ’10년차 투수‘ A의 연봉은 4500만 원이었다. 그해 신인선수의 연봉(2700만 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4년 뒤 A는 연봉 2억 원을 받는다.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그의 연봉은 크게 인상됐다.
A는 정찬헌(31·LG)이다. 그는 2021년 연봉으로 7000만 원이 오른 2억 원에 서명했다. 팀 내 인상 금액만 따지만, 정우영(1억 원) 임찬규(8500만 원)에 이어 유강남과 공동 3위다.
2017년 연봉이 4500만 원까지 깎였다. 그의 프로 데뷔는 2008년이었다.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주목을 받았던 10년차 투수의 ’그림자‘였다.
마무리투수로서 2018년에 27세이브를 올리며 도약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1억7000만 원)가 됐다. 7500만 원의 인상 금액도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울었다. 2019년 다시 수술대에 오르면서 연봉도 4000만 원이 삭감됐다.
반전이었다.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정찬헌은 2020년 19경기(110⅓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51 85탈삼진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허리 상태를 고려해 이민호와 번갈아 5선발을 맡아야 했다. LG의 5선발 1+1 카드는 나름대로 성공이었다. 마지막 2경기를 그르치면서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으나 안정된 마운드를 바탕으로 2위까지 넘보던 LG였다.
’플러스‘는 당연했다. 그렇지만 7000만 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인상 폭이다. 이에 대해 차명석 LG 단장은 정찬헌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차 단장은 “1년 전의 삭감 폭이 컸다. 그 가운데 자기 역할을 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이에 대한 보상도 고려했다. (선수와) 이견은 당연히 없었다”라며 웃었다.
그는 “선발투수로서 이닝이 적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처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이닝을 던졌다. 사실 허리 통증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기 힘들었는데 열흘 로테이션으로 등판할 때마다 좋은 투구를 펼쳤다. 팀이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 그래서 (고과 산정에서) 높이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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