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장남' 이선호 복귀.. 경영 승계 속도 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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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사진)씨가 CJ제일제당에 복귀했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이씨는 이전 보직과 같은 부장급 자리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발령받아 출근했다.
이씨가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CJ그룹의 4세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그룹은 그동안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는데, 이는 승계 작업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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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이씨는 이전 보직과 같은 부장급 자리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발령받아 출근했다. 업무에서 물러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이씨는 해외 사업 관련 전략을 맡아 비비고 만두를 이을 식품을 발굴하고 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가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CJ그룹의 4세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그룹은 그동안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는데, 이는 승계 작업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CJ올리브영의 최대주주는 CJ주식회사로 지분 55.01%를 보유 중이고 이씨가 17.97%, 누나인 이경후 CJ ENM 상무가 6.9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매각 대금을 승계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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