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허용가액 상향되니 한우·옥돔 '돌아온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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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설 선물 허용가액을 상향하자 한우, 옥돔 등 고가 설 선물들이 전성기를 맞았다.
19일 롯데마트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7일까지의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9.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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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설 선물 허용가액을 상향하자 한우, 옥돔 등 고가 설 선물들이 전성기를 맞았다.
19일 롯데마트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7일까지의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9.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0만 원대의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가 148.9%, 옥돔이 64.3%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정부가 설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을 20만 원까지 상향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법인 고객과 일반 고객의 구성비에도 큰 차이가 발생했다. 과거 선물세트 예약판매의 경우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법인 고객보다 일반 고객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올 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고객 구성비를 살펴보면, 법인 고객과 일반 고객의 비중은 3.5 대 6.5로 일반 고객의 구성비가 전년 보다 4% 가량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10~20만 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20% 가량 늘려 준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고급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또 롯데마트는 기존 10~20만 원대 선물세트에 대해서도 10% 가량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
먼저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전 점에서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해 신선과 가공, 생활용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특정 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0만 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 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대표 상품은 '한우 등심 정육 세트 2호',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 '유명산지 홍천 왕 더덕' 등이 준비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선물 허용가액의 증가로 인해 10~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10~20만원대 선물세트의 품목과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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